해장에도, 보양에도 좋은 황태를 이용한 황태콩나물국과 황태미역국

🍲 황태콩나물국

황태콩나물국

황태콩나물국, 집밥의 든든한 기본

황태콩나물국은 맑고 시원한 국물 맛은 물론, 간단한 재료로도 깊은 맛을 낼 수 있어

바쁜 아침, 숙취 해소, 몸살 기운이 있을 때도 부담 없이 끓여낼 수 있는 건강한 국이다.

특히 황태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콩나물은 식이섬유와 아스파라긴산이 많아 피로 해소와 해독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마늘과 파, 그리고 천연 재료로 우려낸 국물까지 더해지면,

속이 편안해지고 마음도 따뜻해지는 집밥 한 그릇이 완성된다.

📋 준비 재료 (2~3인분 기준)

황태채 한 컵반 (50g 정도)

콩나물 180g

물 1.2L

국간장 1큰술

어간장(참치액) 1큰술

계란 2개

청양고추 2개

다진 마늘 1작은술

대파 1/2대

소금 약간

들기름 1큰술

🥄 만드는 법

① 황태 손질

황태채는 한입 크기로 잘라 가볍게 주물러 불순물을 털고,

물에 5분 정도 불린 뒤 가볍게 짜서 준비한다.

불린 황태는 들기름 1큰술에 가볍게 볶아 비린내를 잡는다.

② 육수 끓이기

볶은 황태에 물을 붓고 다진 마늘을 넣고 중불에서 10분간 끓인다.

국물이 연한 노란빛으로 우러나올 때까지 푹 끓여야 깊은 맛이 난다.

③ 콩나물 넣기

깨끗이 씻은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 5분간 더 끓인다.

중간에 열지 않으면 콩나물의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④ 계란 넣기

계란 2개를 작은 볼에 풀어서 콩나물을 피해서 넣어준다. 

계란이 너무 풀리면 지저분해질 수 있으니 많이 휘젓기 않는다.

⑤간 맞추기

국간장과 어간장(참치액) 넣고,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맞춘다.

송송 썬 대파를 넣고 1분 정도 더 끓이면 완성.

깔깔한 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 2개를 넣어주면 좋다.

🍽️ 맛있게 끓이는 포인트

✔️ 황태는 기름에 살짝 볶아야 감칠맛이 살아난다.

✔️ 콩나물은 뚜껑을 덮은 채 익혀야 비린 맛이 없다.

✔️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나눠야 깊은 맛이 유지된다.

✔️ 대파와 청양고추 너무 일찍 넣지 말고 마지막에 넣어 향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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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태미역국

황태미역국

소고기 대신 황태로 끓인 건강 미역국

생일 아침마다 익숙하게 떠오르는 미역국.

그 익숙한 국물 속 고기의 감칠맛을 대신해

더 가볍고 더 시원한 맛을 주는 재료가 있다.

바로 황태이다.

황태는 지방 함량이 낮고,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해장용 재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미역은 철분, 칼슘, 요오드 등 미네랄이 풍부해

출산 후 회복식은 물론, 평소 영양 보충이 필요한 날에도 훌륭하다.

황태와 미역, 이 두 가지 재료가 만나면

소고기 없이도 담백하고 영양 가득한 한 그릇이 완성된다.

 

📋 준비 재료 (2~3인분 기준)

마른미역 10g

황태채 30g

들기름 1큰술

국간장 1큰술

어간장(참치액)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물 1.2L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① 미역 불리기

마른미역은 찬물에 10분 정도 불린 후

깨끗이 헹구어 물기를 꼭 짠다.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른다.

② 황태 준비

황태채는 가볍게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하고,

한입 크기로 잘라준다.

들기름 1큰술에 넣고 약불에서 살짝 볶아 비린내를 잡는다.

③ 미역과 함께 볶기

볶은 황태에 미역을 넣고 함께 2~3분 볶는다.

이 단계에서 국간장을 넣어 감칠맛을 살린다.

④ 끓이기

물을 부어 중불에서 10~15분 끓인다.

국물이 연한 황금빛으로 우러나올 때까지 끓여야

맛이 잘 배어난다.

⑤ 간 맞추기

다진 마늘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조절한다.

 

🍽️ 맛있게 끓이는 포인트

✔️ 황태는 너무 오래 볶지 않아야 질겨지지 않는다.

✔️ 국간장은 볶는 단계에서 먼저 넣어야 맛이 깊어진다.

✔️ 미역을 충분히 불려야 식감이 부드럽다.

✔️ 간은 간장보다는 소금으로 마무리하면 국물 맛이 깔끔하다.

 

🍚 마무리하며 — 집밥의 위로, 황태 국물 두 그릇

바쁜 하루의 시작, 또는 긴 하루의 끝에
속을 편안히 풀어주는 따뜻한 국물 한 그릇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힘이 있습니다.

황태콩나물국은 속을 시원하게 달래주고,
황태미역국은 고기 없이도 담백한 영양을 채워줍니다.
두 국 모두 재료는 간단하지만 정성은 가득하고,
한입 한입마다 건강한 위안이 녹아 있습니다.

기운 없을 때, 입맛 없을 때, 또는 누군가를 위해 따뜻한 밥상을 차릴 때
이 두 가지 국물 요리를 기억해 두면 좋겠습니다.

황태의 깊은 맛과 자연의 정직한 재료가 어우러진 집밥 한 그릇.
그 안에 담긴 온기가 누군가의 하루를 조금 더 따뜻하게 밝혀주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