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꾸기가 가장 힘들었던 친환경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 욕실세정제를 바꾸는 과정과 사용후기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세제에도 계면활성제 외에도 수많은 화학 물질들이 있어 수질오염과 옷에 남아 있는 잔류 세제로 건강 및 피부질환을 일으키고 있으며 세제 용기 등으로 쓰레기 발생 등의 문제점이 크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바꿔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일일이 손세탁하기도 그렇고 생활에도 편리하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세제를 찾아보았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100% 친환경이지는 않았지만 우선 식물성 계면활성제부터 써보았습니다. 형광증백제와 파라벤, 인산염 등이 없었기에 피부 자극도 적었고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세척력도 좋았습니다. 다음으로는 나온 세제는 98% 생분해에 저점도 세탁세제를 써보았습니다. 거품이 줄면서 세척력은 전보다 높아서 지금은 정착해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흰색 속옷이나 수건은 전에는 세제를 넣고 일일이 삶았었는데 요즘은 미지근한 물에 과탄산소다에 30분 정도 담그고 조금 주물러주고 세탁기에 헹굼 탈수로 마무리하니 삶는 것 이상의 표백력에 꽤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섬유유연제도 피부 자극과 세탁기 내부에 찌꺼기가 쌓여 세탁기에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기에 바꿔보았습니다. 친환경 섬유유연제로는 구연산을 사용하였습니다. 정제수 1L에 구연산 100g에 향이 아쉬워서 아로마오일 몇 방울을 넣어 만들어 놓고 사용하였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세탁 후 옷 냄새 제거에 탁월하다고 해서 화이트식초를 약간 넣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꼭 향이 좋은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만들어 쓰는 친환경 섬유유연제도 기능 차이는 없었습니다. 지금도 만족하며 쭉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욕실 곰팡이나 물 때 등에 락스가 효과적이어서 자주 사용하였는데 환기를 시켜도 냄새가 자극적이고 눈도 아파서 사용하기가 망설여졌습니다. 그래서 욕실세정제도 바꿔보았습니다. 베이킹소다는 염기성 세제로 얼룩이나 기름때 제거할 때 적합하고 구연산은 산성으로 물때나 세균이나 악취제거에 탁월합니다.
먼저 베이킹소다 가루를 타일과 타일틈새에 묻혀 10분 방치합니다. 솔로 닦아주고 물로 헹궈줍니다. 물때가 있을 경우 구연산:물=(2:1)녹인 물을 뿌려 주고 잠시 방치 후 세척솔로 닦아주면 락스 버금가는 세척 효과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베이킹소다보다 좀더 강력한 염기성인 워싱소다가 더 강력한 효과가 좋다고
하니 한번 써봐야겠어요
그리고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섞어 써봤는데 염기와 산이 만나면 중성화되어서 그런지 세정력은 효과가 없었습니다. 이점 참고하세요
오늘은 사용하고 있는 친환경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욕실세정제를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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